꼴불견들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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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불견들의 세상
  • 이정희 (문학박사. (전)선문대교수)
  • 승인 2024.04.0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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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문학박사. (전)선문대교수)
이정희 (문학박사. (전)선문대교수)

이제 총선거가 코 앞으로 닥쳐왔다. 국민의 대표를 선출하여 국가를 위하여 일하도록 해야 한다는 대의명분은 찾아 볼 수가 없다. 밥그릇 챙기기에 혈안이 된 형국이다. 국회의원은 그 지역을 대표하여 민생을 살피고 공익을 위해서 헌신 봉사하는 정치인이다. 그런데 과연 지역을 대표하는 인물이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출마했는지 지극히 의문스럽다. 국가가 어떻게 되든 그것이 문제가 아니라 권력을 장악하려는 몸부림이 역력하다. 아무리 권력이 좋고 명예가 따른다 하더라도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양식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전직 대통령은 어쩔 수 없이 국가의 원로이다. 그래서 많은 연금을 주고 경호원을 배치하여 보호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대통령 선거도 아닌 국회의원 선거에 전직 대통령 내외가 선거유세에 나가 선거운동을 하는 볼품 사나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그런다고 해서 자기가 지원한 후보자가 당선될 것이라 믿는가. 그는 국민의 대통령이 아니라 한 정당의 대통령이였단 말인가?

또한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에서 국민 모두가 부러워하는 학과의 교수로 인정받는 헌법학자였다. 그런데 그가 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실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구속시키지 않고 자유롭게 활동하는 특혜를 받았다. 그리하여 그는 비례정당이라는 당을 만들어 제법 주목을 받고 있다. 일반 국민이 실형을 받았다면 과연 그처럼 활동하도록 허용하겠는가. 거기다가 더 한심한 것은 형무소에 들어가 독서를 하고 운동을 해서 건강하게 나오겠다고 주접을 떨고 있다. 본인의 죄를 전혀 인정하지 않는 태도이다. 형무소가 반성하고 참회하며 벌을 받는 곳이지 죄인 맘대로 책 읽고 운동하라고 밥 주는 곳이던가.

또 하나 제1 야당 대표라는 사람도 여러 가지 법망에 연류되어 재판을 받고 있는 사람이다. 물론 TV를 통해서 알게 되는 일이지만 그는 잘못한 일에 대하여 변명을 하고 모르쇠로 일관한다. 저런 사람이 어떻게 대통령 후보가 되어 국가를 통치하려고 했는지 의문스럽다. 그래서 결국 대통령 출마에서 실패하지 않았는가. 이제 지역구 국회의원에 나왔지만 당선된다는 보장도 없다. 그가 하는 말 중국에 대하여 그저 셰셰하면 되지 왜 중국을 건드리느냐는 식이다. 주한 중국대사라는 사람의 오만함도 보았다. 마치 과거 청나라 사신들이 거들먹 거렸듯이 중국대사가 건방을 떨어도 야당 정치인들은 함구하고 있으니 참으로 불행한 나라에 살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씁쓸하다. 그뿐인가 북경을 방문한 대통령이 혼밥을 먹는 등 중국에 홀대를 당했음에도 정치인들은 입을 봉하고 있었다. 역사를 통해서 우리는 중국으로부터 얼마나 간섭을 받고 압제를 받았는지 모르고 그저 셰셰하고 굽실거리라는 것인가.

    

그리고 북에서 계속해서 미사일 등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무력시위를 일삼고 있는데도 제1야당 대표는 말 한디 하지 않는다. 거기에도 예예하고 지낼것인가. 더구나 과거 북한 주민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많은 지원을 하지 않았던가. 그 결과 지금 우리가 처한 현실은 어떤가. 북한의 계속된 위협과 협박이 우리나라 국민들을 분열시키고 있다. 일부 야당에서는 주한 미군 철수를 주장하기도 하고 한미연합 훈련도 중단하라고 아우성을 친다. 오죽하면 6.25같은 고통을 받아봐야 정신을 차리겠느냐고 자학의 말이 나오겠는가. 국가와 국민 모두가 철저하게 전쟁에 대비하는 것만이 국민을 지키고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국민이 느끼기에 대통령도 크게 잘 한 것이 없지만 국회의 과반석을 쥐고 있는 제1야당의 횡포에 행정부가 제대로 일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살기 아니면 죽기식으로 정치를 한다면 국가와 국민은 어찌 될것인지 뻔한 일이다. 이제 선거가 잘돼서 정말 국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나라가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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