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권선택 시장 당선인에 요구 성명..."시의원 당선인도 집행부 인사 개입 안돼"
대전시 공무원 노동조합(위원장 여황현)은 24일 권선택 시장 당선인에게 "선거캠프에서 활동한 인사들에 대해 어떠한 명분으로든 공직으로의 낙하산 인사가 단행돼서는 안된다"고 요구했다.
공무원 노조는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6기 당선인에게 바란다'는 성명서를 통해 "권 당선인은 선거에 따른 보복성 인사나 정실 인사, 줄서기 인사가 있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공무원 노조는 시의원 당선인들에 대해 "집행부 인사에 개입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회계와 영리목적인 이권에 개입해서는 안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공무원 노조는 앞에서 제시한 사항에 대해 대전․충남․충북과 연대하고 시민과 언론,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매년 평가하고 그 결과를 시민에게 공포할 것을 선언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시장.시의원 당선인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선거로 인해 둘로 나눠진 지역의 민심을 봉합하고 치유하는 일"이라며 "시민의 눈이 항상 시정과 의정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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