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정책자문 그룹인 ‘대전 담쟁이포럼’은 6일 오전 11시 대전기독교연합봉사회관 2층 컨벤션홀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 단체에는 현재 지역 대학 교수를 비롯해 한의사, 변호사, 연구원, 기업 CEO, 시민사회운동가 등 6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박재묵 공동대표는 “최근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민생은 파탄 나고, 분배는 양극화되고, 환경은 파괴되고 있으며, 남북관계는 파탄 났다”며 “이에 지식인그룹과 전문가집단은 현 국면에서 좋은 정책을 실현할 수 있는 대통령이 선출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대전 담쟁이포럼’을 창립하게 됐다”고 발족취지를 설명했다
이들에 이어 역시 친노 세력의 핵심인 김두관 대선 후보의 대전 지역 캠프 역할을 담당하게 될 '내게 힘이 되는 나라 대전 추진본부'가 6일 오후3시 한남대학교 문과대 세미나실에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 캠프 출범식을 갖고 대전지역 세규합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특히 대전 캠프는 캠프 전체를 총괄하는 본부장을 공석으로 유지하는 등 ‘서민을 위한 정치 실현’에 역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총선 당시 민주통합당 입당이 좌절되자 총선에 불출마한 김창수 전 의원이 미디어 본부장을 맡는 등 정치적 활동을 재개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김창수 전 의원은 "대전캠프를 이끄는 7개 단체들이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무지개 군단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경선 과정에서 뿐 아니라 오는 12월 19일에도 정권과 시대 그리고 정치를 바꾸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충청권 표심이 대선 승리의 향배를 가른다는 점을 감안한 여야 대선 예비주자들의 표밭갈이 전쟁이 시간이 흐를수록 보다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