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세종시당은  민주당이 장악한 세종시의회가 정원박람회 준비예산 등 최민호 세종시장의 공약사업 추경예산안을 10일 삭감처리한 것과 관련해 11일 "민주당 시의원들이 세종시민을 상대로 저지르고 있는 음모와 권력남용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성토했다.

국민 세종시당은 이날 긴급논평을 내고 "민주당은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소속 최민호 시장의 핵심 공약 사업을 고의적으로 무산시키기 위해 시민의 삶과 직결된 중요한 예산을 일방적으로 전액 삭감했다. 이는 단순한 정치적 계산을 넘어, 세종시민을 기만하고 모욕하는 행위와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국힘 세종시당은 예산 삭감의 대상이 된 ▲2026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조직위원회 운영비 ▲2024 세종 빛 축제 등에 대해 "이 사업들은 시민들의 일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업들로 시민들의 기대와 요구가 높은 사업들"이라며 "그런데도 민주당 시의원들은 세종시민의 뜻은 아랑곳 하지않고 시민들의 기대를 무참히 짓밟아 버렸다. 이러한 예산 삭감은 다수의 횡포이자 권력남용으로 세종시민과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이를 결코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 시의원들은 이미 세종시민을 대표할 자격을 잃었다. 그들은 시민의 기대를 저버리고 세종시의 발전을 가로막는 음모를 꾸미고 있다. 이러한 무책임하고 비열한 행태는 세종시민의 삶을 위협하고 지역사회의 번영을 저해하는 행위"라며 "민주당의 시민을 무시하는 전형적인 당리당략에 의한 음모가 멈추지 않고 지속된다면, 세종시민들의 분노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올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국힘 세종시당은 또 "민주당 시의원들이 시민의 이익을 철저히 무시하고 배후의 음모를 위해 정치적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 우리는 세종시민들과 함께 민주당의 음모와 다수의 힘을 이용한 권력남용에 맞서 싸울 것이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시민의 권리를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시의원들에게 강력히 경고한다. 시민을 상대로 한 일방적이고 폭력적인 예산 삭감과 음모를 즉시 중단하라. 세종시민의 인내를 더 이상 시험하지 말고, 진정으로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나서라. 그렇지 않다면 세종시민들과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민주당의 일방적, 폭력적 행태에 강력히 맞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힘 세종시당은 "민주당이 시민을 무시하고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 음모를 꾸민다면, 그 모든 책임은 음모의 중심에 있는 그 배후와 민주당의 꼭두각시 시의원들이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대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