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일 사용분부터 0.42% 올라...월평균 취사 14원.개별난방 204원↑
대전시는 26일 소비자정책위원회를 열고 2년간 동결했던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을 0.42% 인상하고 오는 8월1일 사용분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소비자요금 조정으로 시민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주택취사용의 경우 월평균 14원, 개별난방세대의 경우 월평균 204원의 도시가스 요금을 더 부담하게 된다.
시는 도시가스사의 1.66% 인상요구에 대해 인건비 등 제비용은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해 최소한 인상폭만을 반영했으며 그 이외 회사요구에 대하여는 경영합리화와 긴축운영 등의 자구노력을 통해 극복해 나가도록 해 필수인상분 만을 반영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대전지역 도시가스 미공급 단독주택지역 배관투자비로 98억 원이 투자되고 내년에도 이정도의 수준으로 예상됐으나 이번 요금 조정으로 내년부터는 올해보다 16억 원 정도가 더 확보돼 도시가스 공급확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요금의 합리적 조정으로 시민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도시가스사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적정 공급비용 산정을 통한 소비자 이익 증진과 건강한 요금체계 확립을 기본방향으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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