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지역 일부 어린이집 실내위생 취약
상태바
세종지역 일부 어린이집 실내위생 취약
  • 박수희 기자
  • 승인 2024.10.15 21: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족구벼오가 구내염 유발 엔테로바이러스 검출

세종지역 일부 어린이집 실내 위생이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족구병과 구내염을 일으키는 병원체가 검출됐기 때문이다.

세종시보건환경연구원은 2023년 10월부터 2024년 9월까지 1년간 어린이집 실내환경 바이러스를 검사했다.

이번 검사 대상 어린이집은 총 4곳으로, 이들 어린이집을 매달 방문해 바닥, 매트, 장난감, 책상 등 영유아들의 접촉 빈도가 높은 환경 검체 480건을 직접 채취했다.

검사 결과 영유아에게 수족구병·구내염 등을 일으키는 병원체인 엔테로바이러스가 7.9%(38건) 검출됐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병원체인 노로바이러스는 한 건도 검출되지 않았다.

엔테로바이러스는 연령별로 만 0세 영아반에서 가장 많이(17%) 나왔다. 검체별로는 바닥(34%)과 매트(29%)에서 주로 검출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영유아의 안전을 위해 설치한 미끄럼방지용 바닥시설이나 매트가 오히려 위생 안전에는 취약할 수 있으므로 좀 더 세심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2023년 10월에 엔테로바이러스가 가장 많이 검출되다가 이후 검출률이 감소한 것은 어린이집의 소독, 환기, 청소 등 위생관리가 개선됐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수족구병 유행 시기 환자 수는 늘어난 것에 반해 어린이집에서는 엔테로바이러스 검출률이 줄어 어린이집 내 수족구병이 전파된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방은옥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연구과장은 "이번 실태조사가 위생 안전의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어떤 환경에서든 장기간 생존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김명수 칼럼] 노란 봉투법은 법치의 진전이며, 상식의 회복이다
  • 정부는 고금리로 신음하는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그리고 서민의 고통을 외면해서는 안된다
  • [김명수 칼럼] 노비 근성, 21세기 대한민국을 좀먹는 그림자의 뒤안길
  • 감사함과 당연함, 그 얇은 경계에서 시작하는 한 주
  • [김명수 칼럼] AI 이전과 AI 이후, 대한민국의 선택은?
  • “AI는 생존의 조건”…미래를 이끄는 리더십 ‘KLA 심포지엄’ 성료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1962 법조타운B 502호 (Tel : 044-865-0255, Fax : 044-865-0257 )
    • 서울취재본부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2877-12,2층 전원말안길2 (Tel : 010-2497-2923)
    • 경기취재본부 :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 덕은리버워크 B동 1213호 (Tel : 070-7554-1180)
    •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로 150번길 63 201호 (Tel : 042-224-5005, Fax : 042-224-1199)
    • 법인명 : (유)에스제이비세종티브이
    • 제호 : 세종TV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2
    • 등록일 : 2012-05-03
    • 발행일 : 2012-05-03
    • 회장 : 지희홍
    • 사장 : 배영래
    • 발행·편집인 : 황대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대혁
    • Copyright © 2025 세종TV.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e129@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