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간담회..."다문화 특성 보전하고 한국 사회에 펼칠 수 있도록 장려"
대전시 대덕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서는 송행수 새정치민주연합 예비후보가 28일 대전시다문화가정협의회(회장 최종현)와 정책 간담회를 갖고 다문화가정과 다문화학생들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29일 송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 따르면 대전다문화가정협의회는 이날 송 예비후보의 다문화 관련 정책에 공감을 갖고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송 예비후보는 "다문화가정협의회가 요청한 각종 사항들을 면밀히 검토를 해 본 결과 이미 다문화정책을 발표한 공약들과 일치한 부문이 많았고 나머지 사항들은 정책에 적극 반영 하겠다"고 약속했다.
협약된 정책은 ▲다문화대안학교, 다문화평생교육원 등 맞춤형 교육제도 개선과 시설확충, ▲경제적 자립을 위한 다문화 음식특화거리, 다문화 수공예품 노점거리 등 다양한 정책 개발 ▲교육, 행정, 법률, 금융 등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한 (가칭)다문화촉진원스톱지원센터 설립 등이다.
송 예비후보는 "다문화에 대한 사회적 여론환기와 이미지를 제고하며 다문화 구성원들이 대한민국 사회에 적응하도록 지원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하고도 고유한 다문화의 특성을 보전하고 대한민국 사회에 이를 펼칠 수 있도록 장려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여성들은 "다문화 학생들이 학교에서 학교폭력과 왕따 당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과 다문화에 대한 이해교육을 통해 차별없는 학교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탁했다.
대전시에 다문화가정은 6300여세대로 외국인근로자와 유학생까지 포함하면 2만5000여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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