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의장에 황인호, 제2부의장에 심현영 선출
대전시의회 개원 이래 첫 여성의장이 탄생했다.
대전시의회는 7일 오전 제214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제7대 전반기 의장에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김인식(57) 의원을 선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시의원 22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의장 선거에서 총 21표를 얻어 시의회 개원이래 첫 여성 의장에 당선됐다.
김 의원은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 비례대표를 받아 시의회에 입성한 뒤 2010년과 지난 6·4지방선거에서 잇따라 서구3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했다.
신임 김 의장은 "오늘 의장에 선출돼 저 개인적으로는 큰 영광이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는 의정으로 대전발전에 매진하겠다"며 "시정을 잘 살펴 기본이 바로 선 대전발전을 이루라는 시민의 열망에 부응할 수 있도록 봉사하는 의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첫 여성의장으로서 동료의원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고, 시정과 교육행정을 꼼꼼히 살펴 시민들 가슴에 와 닿는 의정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제1부의장에는 총 22표 중 18표를 얻은 새정치연합 소속 초선의 황인호(58) 의원을, 제2부의장에는 제1부의장(황인호)을 제외한 의원 만장일치로 새누리당 소속 3선의 심현영(69.대덕1)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대전시의회는 8일 오전 10시 30분 제7대 의회 공식 개원식을 개최하고, 11일에는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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