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설계 7월 마무리단계...비개착 공법으로 시공
대전 홍도육교 지하화사업이 빠르면 8월쯤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이장우 국회의원(대전 동구)는 8일 "철도시설공단이 사전 보고한 경부고속철도 홍도과선교 지하화 추진계획에 홍도육교 지하화 사업의 실시설계가 7월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돼 8월 중으로 역사적인 첫삽을 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철도시설공단이 지난 5월 홍도과선교 지반조사를 실시했고, 6월 12일 교각하부 통과공법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거쳐 홍도과선교의 안정성 및 공사비 상승, 시공성을 고려해 비개착 공법으로 시공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철도시설공단은 7월 중 기술심의위원회를 열어 실시설계안을 확정짓고 8월 중 착공해 2016년 하반기 공사를 완료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대전시에서 시행키로 합의했던 철도직하부 이외의 구간에 대해서는 오는 9월 시 추경안에 실시설계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해 놓은 상태"라며 "홍도육교의 조속한 완공을 위해 권선택 대전시장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종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