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행동의원모임 ‘비상’ 대형 산불 피해에 대한 복구와 지원 및 대책 마련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국회의원(대전 대덕)이 속해있는 기후행동의원모임 ‘비상’은 3일 영남 지역을 휩쓴 대형 산불 피해에 대한 복구와 지원 및 대책 마련 등의 내용을 바탕으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박정현 의원은 “고온건조 한 기후로 인해, 산불이 장기화 되고 있다. 이번 영남지방에서 발생한 산불이 그 표본”이라면서, “이제는 기후변화로 대형화되는 재난의 예방, 대응, 복구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국가 재난체계 방식의 재검토 필요성을 강조했다.
‘비상’의 대표를 맡은 이소영 의원은 “역대 최악의 산불이 다행히 진화되었지만, 단순히 끝난 일로 여기고 안도할 수는 없다”며 “기후재난은 더 자주, 더 강하게 반복되고 있다. 산불과 폭우 등 양극단의 현상이 연달아 일어나는 ‘기후 채찍질’이 이미 세계 곳곳에서 관측되고 있고,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또 ‘비상’은 이번 산불 대응 과정에서 드러난 지휘 체계의 혼선, 장비ㆍ인력 부족 등의 문제가 이미 수년 전부터 지적돼 왔다는 점을 강조하며, 반복되는 무대응이 기후재난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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