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세종시정 2기 첫 과장급 이상 고위직에 대한 정기인사를 7월 11자로 단행한다.
세종시가 발표한 인사규모는 3급 승진 1명, 4급 승진 7명, 전보 7명, 공로연수 8명 등 총 23명으로 중폭규모다.
국장급 인사내용을 보면 의회사무처장에는 서기관 승진 12년 이상 최고 고참인 장진복 도로교통과장이 승진발령됐고, 안전행정복지국장 자리는 안행부와 인사교류 협의가 마무리될 때까지 윤호익 국장이 현직을 유지키로 했다.
과장급은 행정직 승진 자리 7명 중 도로교통과장에 직무수행의 전문성을 고려해 기술직에 배려했고, 승진후보자명부 선순위자 중 현직급 승진일과 세종시정 2기 시정비전과 과제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는 역량과 성과에 중점을 두고 일하는 조직으로의 역동적인 변화를 시도한 점이 돋보인다.
과장급 인사내용은 감사관에는 홍민표 세정담당관, 세정담당관에는 고병학 총무과장, 총무과장에는 이창주 문화체육관광과장이, 문화체육관광과장에는 김려수 기획담당이 승진발령 됐다.
또한, 의정담당관에는 민경태 정책기획관이 전보됐고, 정책기획관에는 중앙과의 협력관계 강화를 위해 안행부와 인사교류를 통해 우수자원을 전입키로 하고 이상호 건설행정담당, 정희상 투자기획담당 등이 각각 승진해 안행부로 이동하게 된다.
아울러, 의회전문위원에는 유영주 지역경제과장, 지역경제과장에는 곽근수 농업유통과장, 농업유통과장에는 곽점홍 녹색환경과장이 전문성을 찾아 자리를 옮겼고, 녹색환경과장에는 윤석기 환경경책담당이 승진발령됐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이춘희 시장의 핵심공약인 로컬푸드 정책을 구체화하고 실행력이 확보되어야할 농업유통과장 적격자를 찾는데 고심 끝에 주무국장의 인사추천을 수용해 곽점홍 과장이 전격 발탁됐다.
이밖에 신설되는 규제개혁단장에는 이홍준 보도지원담당, 치수방재과장에는 김종삼 개발행위담당이 각각 승진발령됐다.
이번 인사는 세종시정 2기 출범초기로 조직안정과 조직개편 예정에 따른 인력운영의 융통성을 고려해 불필요한 인사는 최대한 억제하는 등 최소한의 인사를 시행했고, 행정의 신속한 정착을 추구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한, 국장급 2자리를 중앙과의 1:1 인사교류를 통해 우수자원을 전략적으로 수혈하는 등 중앙과 지방간의 협력적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세종시정 2기 각종 정책추진에 실행력을 뒷받침했다.
희망인사시스템을 도입해 개인 희망보직을 내부통신망을 통해 신청 받고, 시장이 참석하는 실국장 토론회를 개최해 일에 근간을 두고 실국장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등 능력과 적성을 중시해 일하는 조직으로의 새로운 인사운영의 틀을 마련했다.
한편, 세종시는 과장급 인사에 이어 사무관급 이하 공무원에 대한 인사도 조직안정과 업무공백 최소화를 위해 이달 중으로 마무리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 행복도시 세종’ 건설을 위해 일하는 조직으로의 신속한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3급 승진
▲의회사무처장 장진복
◇4급 전보
▲감사관 홍민표 ▲기획조정실 세정담당관 고병학 ▲안전행정복지국 총무과장 이창주 ▲의회사무처 의정담당관 민경태 ▲의회사무처 전문위원 유영주 ▲경제산업국 지역경제과장 곽근수 ▲경제산업국 농업유통과장 곽점홍
◇4급 승진
▲건설도시국 도로교통과장 이두희 ▲안전행정복지국 문화체육관광과장 김려수 ▲규제개혁추진단장 이홍준 ▲경제산업국 녹색환경과장 윤석기 ▲인사조직담당관실 정희상 ▲인사조직담당관실 이상호 ▲건설도시국 치수방재과장 직무대리 김종삼
◇4급 공로연수
▲인사조직담당관실(김성현, 강근규, 임의수, 권용국, 허인무, 강대길, 김성배, 이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