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개발공사가 공사 출범초기 조기 수익창출을 위해 참여한 천안 청당지구 공동주택사업 현장이 사업추진 중단으로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의회 행정지치위원회는 22일 충남도의회 임시회에서 2014년 충남개발공사 주요업무 보고를 청취한 자리에서 조치연 의원(계룡시)은 천안 청당동 공동주택사업이 현재 사업추진 중단으로 오랫동안 방치돼 울타리만 쳐져 있어 흉물스럽게 방치되고 있는데 문제는 없는지와 개발공사 자본금 규모,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 추진전망 및 도 청사건물의 하자발생으로 문제는 없는지 따져 물었다.
또한 보건환경연구원 신축건물이 ‘예술의 전당’ 수준으로 외부치장에 치중한 것은 아닌지와, 내포 하수종말처리장에 설치된 테니스장, 풋살장 등 체육시설의 경우 공무원조차 이용하기 어려우며 일반인들이 사용하기에 불편이 많으므로 내포 인근 주민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개방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기철 의원(아산 1)은 경기도가 도시개발공사에서 황해자유구역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충남개발공사도 동 사업을 맡아 추진할 용의는 없는지와 없다면 사유는 무엇인지 물었다.
유병국 의원(천안 3)은 개발공사가 도와 시․군의 공공사업을 위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앞으로 경제여건상 공사수요 감소로 경영에 어려움이 예상되는데, 개발공사의 장기적인 비전과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는 중장기 발전계획이 무엇인지 물었다.
이용호 의원(당진 1)은 송산산단개발과 관련 공구별 토지보상 금액이 차이를 보이고 있고 현지 토지소유주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어 민원해소를 위한 공사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조길행 의원(공주 2) 147억원을 투자한 개발공사 임대빌딩의 분양율 저조와 아미팜의 돼지털 활용 아미노산 제조사업 중단 등 개발공사의총체적 점검이 필요하다며, 개발공사의 새로운 발전계획은 무엇인지 물었다.
백낙구 위원장(보령 2)은 천안 청당지구 공동주택사업 참여당시 SPC 전체 자본금 규모, 동 사업 중단으로 인한 자본금 회수가능성과 구체적인 사업착공 지연사유는 무엇인지 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