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냉난방기·버스 진입 영상 등 첨단 편의시설 갖춰…대중교통 이용환경 개선
대전시 동구 용전동 소재 복합터미널 정류장에 ‘스마트 승강장’이 설치됐다.
대전시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동구 복합터미널 정류장 2개소에 ‘스마트 승강장’을 설치하고, 20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설치된 스마트 승강장은 여름철 폭염과 겨울철 한파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냉난방기와 공기청정기를 갖춰 계절에 관계없이 쾌적한 대기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정류장에는 버스 접근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버스 진입 영상 표출 시스템’과 함께, 55인치 대형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설치해 노선별 도착 시간과 운행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대전시는 이번 설치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대덕구 1개소, 서구 2개소 등 총 3개소에 스마트 승강장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며, 향후 주요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스마트 승강장은 기후 대응과 정보 접근이라는 두 요소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시민 체감형 교통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춘 스마트 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대중교통의 품질과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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