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23일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 1층 전시실에서 대전·세종·충남지역 특성화고생을 대상으로 채용박람회를 열고 청소년들에게 맞춤형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나섰다.
대전시 일자리지원센터와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 주최하고 (사)중소기업융합 대전세종충남연합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지역의 고용관련기관들이 합동으로 여는 행사로 우리지역 20여개 특성화고교에서 200여명의 학생들이 행사에 참여하고 지역 우수중소기업 30여 업체가 5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번 특성화고교 채용박람회는 기존 박람회와 달리 취업 확률을 높일 수 있도록 ‘면접자 사전 매칭 방식’으로 채용희망기업을 사전에 조사하고 기업정보를 각 특성화고교에 제공한 후 학생이 취업희망기업을 선택하여 현장 면접을 보는 방식으로써 채용박람회 참가하는 기업에게는 우수인력 채용이, 학생들에게는 맞춤형 취업으로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특성화고교 박람회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산업기능요원제도(병역복무 대체제도) 신청 시 가점을 부여하는 혜택을 주어 지역의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 우수한 인력을 채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특성화고교 채용박람회는 기업 맞춤형 기술 인재들이 많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기업의 채용 열의도 어느 때 보다 높다”라면서 “우리지역 우수중소기업이 꼭 필요한 우수 인력을 채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 특성화고교 채용박람회를 2회 개최하여 119명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