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통공사, 0시축제 기간 도시철도 냉방 풀가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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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통공사, 0시축제 기간 도시철도 냉방 풀가동 추진
  • 최정현 기자
  • 승인 2025.08.0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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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도시철도 유일 전역사 대합실ㆍ승강장 스마트냉방 가동…시민 체감 시원함
“열차 내 냉방, 객차 중앙이 가장 시원…안쪽 좌석 활용 팁도 안내”
도시철도 스마트 공조 및 피크 전력 등을 통제하는 종합관제실 기계관제 모습./사진제공=대전교통공사
도시철도 스마트 공조 및 피크 전력 등을 통제하는 종합관제실 기계관제 모습./사진제공=대전교통공사

대전교통공사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특보에 대응해 시민들이 도시철도를 시원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 역사 및 열차의 냉방 설비를 가용범위 내에서 최대 가동한다고 4일 밝혔다.

폭염이 이어지는 올 여름, 특히 오는 8일부터 열리는 ‘0시축제기간’중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중앙로~중구청역 구간을 중심으로, 역사 대합실과 승강장의 환기 설비를 시간대별로 효율적으로 조정하고 냉방 강도를 높일 계획이다.

대전도시철도는 전국 도시철도 유일하게 전 역사 대합실과 승강장에 냉방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혹서기 ‘스마트 냉방관리계획’에 따라 실시간 온도와 습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밀 운영을 통해 체감 온도를 낮추고 있다.

스마트 냉방 시스템은 자동화된 원터치 제어 시스템으로서 역사별 특성과 다양한 상황을 반영해 통합 제어가 가능하며, 대합실 중심에서 승강장까지 냉방 범위를 확대해 체감 효과를 극대화했다.

해당 시스템은 공사 인력이 예산 없이 자체 개발한 것으로, 시인성과 신뢰성이 높아 설비제어 오류가 없고, 냉방시스템을 100% 활용 가능해 4배의 냉방 효율을 기록하는 운영성과를 거뒀다.

또, 공사는 냉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역사 내 대형 선풍기 81대를 추가 배치했으며, 전력피크 시간대를 피해 심야전력을 활용하는 한편, 회생제동에너지 재활용과 바나듐이온배터리 기반 ESS(에너지저장장치) 도입 등 친환경 냉방운영 방식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문종간 종합관제실장은 “폭염경보가 발령되면 실시간 고객 상황을 관제실에서 모니터링하고, 기관사와 역사·공조실 간 현장 소통 체계를 통해 냉방 및 환기 설비를 즉각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열차 내 냉방을 더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시민 이용 팁도 함께 공개했다.

공사에 따르면 열차 객실 중앙부가 가장 시원하며, 양 끝단의 교통약자 배려석 부근은 상대적으로 온도가 높다. 이는 냉기가 중앙 복도를 중심으로 분사되는 구조와, 열차 출입문이 1~2분 간격으로 열리면서 외부 공기가 유입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더위를 많이 타는 시민이나 급히 승차한 승객은 중앙 쪽으로 이동하면 더욱 쾌적한 승차가 가능하며, 3개 역 이상 장시간 이용 시에는 출입문 부근이나 끝단 좌석이 덜 춥게 느껴질 수 있다.

연규양 대전교통공사 사장은 “시민 여러분께서 시원하고 안전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공사는 폭염특보 기간 냉방 설비를 최대 가동하고 모든 직원이 현장을 철저히 관리한다”며,“대전 0시 축제에 도시철도 타고 쾌적하고 편안한 여행 되고, 즐거운 추억 많이 쌓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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