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JB세종TV=최정현 기자】 목원대학교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대전 으능정이 스카이로드에서 열린 ‘영시축제 플리마켓’에 고교·대학연계 문화예술융합 ‘펜 프로젝트’(PEN PROJECT) 참여 고등학생들이 시제품 고객검증 활동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문화예술융합 펜 프로젝트는 ‘고교·대학연계 동아리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학생이 창업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구현하고 시장성을 검증하는 전 과정을 경험하도록 기획됐다.
이번 시제품 제작과 고객검증 활동은 지난달 개최된 ‘창업아이디어경진대회’에서 출발했다.
당시 경진대회에 참가한 4개 팀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전문가 심사를 통해 실현 가능성과 시장성을 평가받았다.
각 팀에는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제품 제작을 위한 예산이 지원됐으며, 학생들은 이를 토대로 제작 계획 수립, 견적서 작성, 물품 구매 등 실제 창업 과정과 유사한 절차를 직접 수행했다.
대표 제품으로는 아크릴 지비츠, 업사이클링 꿈돌이 키링, 맞춤형 레진아트 키링, 친환경 스티커 팩 등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이 제작됐다.
학생들은 제작 과정에서 여러 차례 모여 디자인과 제작 방식을 논의하고, 완성품을 ‘영시축제’의 아트프리마켓 부스에서 일반 고객들에게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제품 판매와 함께 즉석 피드백을 받는 고객검증 활동이 이뤄졌으며, 이문고등학교 교사 2명이 멘토로 참여해 학생 인솔과 안전관리, 고객응대, 제품 판매 등에 대한 현장 멘토링을 제공했다.
과제책임자인 목원대 곽동신 교수(실용창의교육센터장)는 “펜 프로젝트는 목원대의 체계적인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이번 과제를 통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 구현 및 검증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참여 고등학생들의 열정과 대학의 체계적인 지원으로 창의적인 성과를 창출한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