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준공...지하1층 지상 9층 10~15평 규모 총 99세대
대전 동구 ‘성남동 순환형 임대주택’이 오는 201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29일 동구에 따르면 현재 가설울타리, 현장사무소, 세륜시설 설치 등을 마쳤고 8월부터 지하 1층 골조공사를 시작한다.
총 사업비 99억원이 투입되는 ‘성남동 순환형 임대주택’은 성남동 129-1번지 일원 2417.6㎡ 부지에 지하1층, 지상9층으로 건립되며 10~15평 규모의 임대주택 1개동(99세대)이 들어선다.
해당 부지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정부고속철도변 정비사업에서 불합리하게 제척된 지역으로, 2010년 당시 잔여지 소유자와 지역민들로부터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고, 동구에서 잔여지 매입을 대전시에 건의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2011년 8월 잔여지 매입과 순환형 임대주택 건립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12년 11월 사업계획 승인에 이어 올해 2월 보상협의를 마치고 지난 4월 지장물 철거를 완료했다.
임대주택 입주자격을 보면 1순위는 철거세입자로 도시재생사업으로 철거되는 주택의 소유자 또는 세입자이어야 하며, 2순위는 기초수급자, 국가유공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한부모가족,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등이 해당된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성남동 순환형 임대주택 건립으로 지역민들의 민원이 해소됐다"며 "앞으로 철거민과 저소득층 주민들의 안정적인 주거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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