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41% 득표, 새정치 박영순 후보 7천807표 차이로 따돌려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정용기 후보가 승리의 V자를 그렸다.
정 당선인은 30일 치러진 대덕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57.41%를 득표,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순 후보(42.58%)를 7천 807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정 당선인은 지난 2006년, 2010년 대덕구청장 선거에 이어 국회의원 보궐선거까지 합쳐 박 후보와 세 번 맞붙어 모두 승리한 셈이다.
정 당선인은 당선 확정 직후 기자회견에서 “제가 말씀드린 3가지 공약대로 위대한 회덕 시대를 열겠고 충청권 광역철도망의 예비타당성 통과를 위해 정치력을 발휘하겠다”면서 “도시철도 2호선이 연장돼 충청권 광역철도와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대화동 리모델링 사업의 가속화를 위해 국비 지원을 추진하고 대화동과 둔산 샘머리를 연결하는 교량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정 당선인은 또 향후 의정활동 계획에 대해 "서민의 편에 서서 국민이 화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대한민국이 혼란을 겪게 된 모든 원인은 그동한 투명하게 경영되지 못했던 적폐의 표현이라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이 투명하고 깨끗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정치인 정용기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용기 후보의 당선으로 대전지역 국회의원 의석 분포는 종전대로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이 각각 3석씩 균형을 맞추게 됐다.
한편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 선거구 투표율은 32.8%로 선거인수 총 16만 1571명 가운데 5만 291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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