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JB세종TV=최정현 기자】 대전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대전119시민체험센터를 방문해 ‘피해자 중심 회복적 실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재난·범죄 피해자 지원 역량을 높이는 실습형 교육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현장교육은 2019년부터 7년째 이어져 온 전문 교육 과정으로, 재난 피해 시민을 위한 트라우마 이해기반 돌봄과 피해자 중심 위기 개입 역량을 키우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대전119시민체험센터는 화재·지진 대피, 심폐소생술(CPR) 등 실제 재난 상황을 모의 체험할 수 있는 대전 대표 안전 체험 기관이다.
이번 방문 교육을 통해 대전대 재학 중인 예비사회복지사들은 재난 대피 의사결정과 동선 설계, 대피 직후의 심리 안정화, 재난 피해자 특성에 맞춘 피해자 중심 상담 원칙, 현장 파트너십 기반의 위기개입 흐름을 훈련했으며 이를 통해 실제 상황에서 시민의 안전한 대피 유도와 심리적 회복 지원 능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정선유 한국피해자지원협회 대전지부장은 “재난 피해 대응은 안전(대피)–안정(심리)–연계(자원)가 끊김 없이 이어져야 효과가 있다”며 예비사회복지사의 119시민체험센터 방문의 취지를 설명했다.
심우찬 대전대 사회복지학과장은 “이번 현장 중심 교육은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근거기반의 실천력과 지역현장에 대한 정보력을 갖춘 사회복지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나아가 “지역 현장 전문가들과 예비 사회복지사들 사이의 협력은 재난 대응 현장의 회복탄력성(resilience)을 높이는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며 “시민의 생명·안전을 지키는 실질적 역량을 지역 전문가들과 함께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대전대 사회복지학과는 아동·노인·장애·지역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사회복지사를 양성하고 있으며, 특히 재난·위기 대응, 트라우마 케어, 피해자 중심 서비스 교육을 강화해 공공·민간 영역에서 실무형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더 자세한 정보는 학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