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공사(사장 박상덕)는 안전행정부가 실시한 ‘2013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국내 7개 도시철도기관 중 1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평가에서 경영층 리더십, 고객만족도, 영업수익, 부채비율 등 20개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영개선 분야 중 영업수익은 2012년 439억원이던 것이 2013년 7.3% 늘어난 471억원을 달성한 반면 부채비율은 오히려 감소(1.23%)했다.
또 고객만족도 향상과 전국 33개 지방 공사ㆍ공단 가운데 ‘외부청렴도’ 1위를 차지하는 등 공공성과 수익성이 조화를 이룬 경영성과를 올린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지난 2006년 1단계 개통부터 2007년 1호선 전 구간개통 이후 현재까지 8년 연속 사망ㆍ화재ㆍ시설ㆍ재해사고 없는 ‘무사고 도시철도’로 재확인됐다.
이밖에도 지난 2005년 회사 창립 후 9년동안 ‘무분규 사업장’으로서 노사평화에 모범을 보이고 있는 점과 온실가스와 에너지 관리 수준도 매우 우수한 것도 높은 점수를 받는 배경이 됐다.
공사 박상덕 사장은 “무사고 안전운행을 지속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고객서비스라는 점에서 의미있는 일이며 안행부도 이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고객만족도 향상을 비롯한 공공성 확대와 다양한 경영개선 노력과 함께 노사평화로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행부의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20개 지표에 걸쳐 평가하고 있으며 지난 5월 교수, 노무사, 회계사로 구성된 8명의 평가위원이 공사를 방문해 현장평가 후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국내 7개 도시철도기관 중 가장 높은 점수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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