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JB세종TV=최정현 기자】 충청권 대표기업과 유관기관이 힘을 모아 지역의 경계를 넘어 공동 성장 전략을 모색하는 초광역 혁신 협력의 장이 마련됐다.
대전테크노파크(이하 대전TP)는 17일부터 18일까지 충북 증평에서 충청권(대전·충남·충북·세종) 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충청권 대표기업 산·산(産×産) 융합 네트워크(C-Connect 2025)’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C-Connect 2025는 충청권 성장사다리 지원사업 대표기업을 대상으로 4개 테크노파크가 공동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대표기업 40여 곳과 TP·유관기관 관계자 20여 명 등 총 60여 명이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대표기업 산·산융합 네트워크와 팀빌딩 ▲충청권 유관기관 실무자 협의회 등으로 이어져 기업 간 협력 기반 강화와 공동과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앞서 진행된 전문가 특강에서는 한국거래소 유제정 센터장이 최근 코스닥 IPO 동향과 기술특례 상장 제도, 상장 절차 등을 설명해, 참여 기업들이 IPO 준비에 실질적으로 참고할 수 있는 전략과 제도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대전TP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교류 행사가 아니라 초광역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업 간 실질적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C-Connect 2025는 충청권 대표기업들이 신뢰와 기술을 바탕으로 실질적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대전TP는 판로 개척, 수출 파트너십, 공동과제 발굴 등 후속 지원을 강화해 충청권 기업의 동반 성장과 글로벌 도약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