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연금 미수급 사각지대 해소 위해
거주지만 확인시되면 연금 수급 가능
가정불화·채무 등으로 노출 꺼려 신중
우은정 과장 “어르신 연금 혜택에 최선”
거주지만 확인시되면 연금 수급 가능
가정불화·채무 등으로 노출 꺼려 신중
우은정 과장 “어르신 연금 혜택에 최선”

【SJB세종TV=박남주 기자】 경기 파주시는 16일 기초연금에서 소외된 거주불명등록 어르신을 지원키 위해 오는 12월 5일까지 거주불명등록 기초연금 미수급자 발굴 조사에 착수했다.
시(市)의 이같은 조치(措置)는 거주불명등록이 돼 있더라도 실제 거주지만 확인되면 기초연금 수급이 가능함에 따라 단 한 명이라도 더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거주불명등록자의 대부분이 가정불화와 채무 등의 사유로 신분 노출을 꺼려 소재 파악이 어려워 신청률이 저조할 수 있는 점을 감안, 발굴에 신중을 기히기로 했다.
대상은 65세 이상 거주불명등록자 중 거주불명등록 기간이 최근 5년 이내인 기초연금 미수급자 102명으로, 관할 읍면동 담당자가 대상자의 주소·연락처·가족·이웃 등을 조사해 현장 조사가 필요한 경우 국민연금공단에 의뢰해 기초연금 신청 안내와 연계시킬 계획이다.
기초연금은 65세 이상이면 생일이 속한 달의 1개월 전부터 전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가까운 국민연금공단에 신청하면 된다.
우은정 노인장애인과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기초연금 혜택을 받으실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급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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