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선병원 변승원 부인과 전문의, 학술대회서 우수상 수상
상태바
유성선병원 변승원 부인과 전문의, 학술대회서 우수상 수상
  • 최정현 기자
  • 승인 2025.10.17 09: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 제35차 추계학술대회’서 주제발표

‘복강경하 ACUM 절제술’ 주제로 Surgical Film 부문 우수상 수상
유성선병원 변승원 부인과 전문의/사진제공=유성선병원
유성선병원 변승원 부인과 전문의/사진제공=유성선병원

 

【SJB세종TV=최정현 기자】 유성선병원은 부인과 변승원 전문의가 지난달 26일 열린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 제35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Surgical film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변승원 전문의는 ‘복강경하 ACUM 절제술’.

ACUM은 태아 발달 과정에서 자궁이 완전히 융합되지 않아 생기는 선천성 자궁 기형의 일종이다. 정상 자궁 옆에 작은 자궁 모양의 조직이 별도로 형성되며, 이 안에 자궁내막이 존재해 생리혈이 배출되지 못하고 고이는 현상이 생긴다. 그 결과 심한 월경통이나 만성 골반통이 발생할 수 있다.

변승원 전문의가 발표한 ‘복강경하 ACUM 절제술’은 이러한 통증의 근본 원인을 해결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복부에 작은 절개만을 통해 카메라와 미세 기구를 삽입해, 정상 자궁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비정상 조직만을 정밀하게 절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술 후 통증이 크게 줄고 월경 주기가 정상으로 회복되는 등, 환자의 삶의 질이 눈에 띄게 향상되는 효과를 보인다.

    

이번 발표는 선천성 자궁 기형으로 인한 만성 골반통의 원인과 치료법을 알리고, 복강경 수술의 임상적 가치와 정확성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변승원 전문의는 “이 질환은 드문 편이라 일반적인 생리통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지만, 복강경 수술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동시에 치료가 가능하다”며 “환자의 통증을 최소화하고 재발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월 유성선병원의 새로운 문화·학술 공간 ‘KIMIN HALL’에서 열린 ‘대한골반신경연구회 제6회 심포지엄’에서 변 전문의는 ‘복강경 심부자궁내막증 수술’ 라이브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유성선병원은 여성 골반 질환 및 최소침습 부인과 수술 분야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향후 고난도 부인과 수술 교육의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이어갈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세종시민 기만하거나, 전과 있는 시의원, 더 이상 공천해선 안 돼” 의혹 제기
  • 충남문화관광재단, 인권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 세종도시교통공사 '저출산·지방소멸 극복' 간담회 개최
  • 행복도시, 스마트시티 및 국가시범도시 조성 속도
  • 우송대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 EFMD 아시아 컨퍼런스 개최
  • 국민의힘 세종시당 “세종시의원 위장전입 의혹 규명해야” 촉구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1962 법조타운B 502호 (Tel : 044-865-0255, Fax : 044-865-0257 )
    • 서울취재본부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2877-12,2층 전원말안길2 (Tel : 010-2497-2923)
    • 경기취재본부 :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 덕은리버워크 B동 1213호 (Tel : 070-7554-1180)
    •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로 150번길 63 201호 (Tel : 042-224-5005, Fax : 042-224-1199)
    • 법인명 : (유)에스제이비세종티브이
    • 제호 : SJB세종TV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2
    • 등록일 : 2012-05-03
    • 발행일 : 2012-05-03
    • 회장 : 지희홍
    • 사장 : 배영래
    • 발행·편집인 : 황대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대혁
    • Copyright © 2025 SJB세종TV.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e129@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