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부경찰서 신축 이전을 위한 내년도 사업비가 21일 정부 예산안에 최종 반영돼 국회 통과만을 남겨놓고 있다.
72억원의 내년도 사업비는 정기국회의 예산심의 및 의결절차를 남겨두고 있지만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만큼 통과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새누리당 이장우 국회의원(대전 동구)은 "72억원의 정부 예산안을 내년도 최종 예산에 반드시 반영시켜 동부경찰서의 신축이전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동부서 이전사업은 이 의원이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한 것으로 예산을 정부안에 반영시키기 위해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전행정부 장관, 홍문표 국회 예결위원장에게 사업의 필요성을 강력히 설명하는 등 국회에서 예산 확보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다.
이에 앞서 이 의원은 지난 2012년 2억8천여만 원의 설계착수 예산을 반영시켰으며, 지난해에는 국회 예결위원과 예결소위 위원으로 활약하면서 실시설계비 7억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동부서가 인동으로 이전되면 동구 주민의 치안불안이 해결될 수 있다”며 “동구 역세권 개발에 따라 급증하고 있는 치안수요 해소에도 적잖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동부서 신축 이전사업은 총 사업비 240여억 원이 투입되며 동구 인동에 지하 1층, 지상 5층의 규모로 오는 2016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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