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재원 2700여억원 확보 못해 어려움 겪어

권선택 대전시장은 26일 "(대덕구 대화동 일원)재생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의 중이며 빠른시일내 시작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이날 오후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 현장을 방문해 협회 임직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대전산업단지 재생산업 추진 해법을 찾기 위해 이곳에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종민 (사)대전산업단지협회장은 "1.2산업단지는 시설이 너무 노후화된데다 복지시설도 부족하고 주차공간이 부족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앞으로 산업단지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대전산단재생사업 현황과 건의사항을 청취한 권 시장은 기존 1․2산업단지와 주변지역 및 진입도로 연결지점인 평송3가 등 재생사업지구 현장을 둘러봤다.
한편, 대전산단 재생사업은 2009년 정부의 노후산단 재생 시범지구로 선정돼 2020년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아직까지 민자 재원(2732억원)을 확보하지 못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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