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JB세종TV=최정현 기자】 대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테미오래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테미오래 7호 관사에서 전문가 강연 프로그램 ‘공관, 다시 열림을 기다리며; 살롱 드 테미오래’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재 보수공사 중인 도지사공관의 내년 초 재개관을 기다리는 시민들을 위해 마련했다. 근현대 건축과 근대문화를 주제로 한 4회차의 전문가 강연과 살롱토크가 진행된다.
1회차(11월 28일)는 ▲안창모 경기대학교 건축학과 교수가 ‘근대도시 대전의 탄생과 공간구조 그리고 건축’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고, 2회차(11월 29일)는 ▲‘근대건축을 통해 대전을 걷다 <미드 나잇 인 대전>’라는 제목으로 ‘대전 건축 기행’의 저자인 김예슬 씨가 집필 중에 참고한 음악과 영상 등을 영화처럼 엮어 상영한다.
3회차(12월 5일) 강연은 ▲‘일제강점기 대전의 건축’에 대해 안준호 대전시 문화유산과장이, 4회차(12월 6일)는 ▲‘근현대 건축유산으로 보는 생활문화’라는 제목으로 ‘경성 주택 탐구생활’의 저자인 최지혜 국가유산청 문화유산 전문위원이 강연을 이어간다.
각 회차의 강연 후 이어지는 ‘살롱토크’에서는 프로그램 콘셉트에 맞춰 준비된 각 시대별 살롱다과와 함께 강연에 대한 감상과 의견을 나눈다.
4회차 모두 송복섭 한밭대 교수가 진행자로 나서 근대건축에 대한 다양한 시민들의 이야기를 엮어 갈 예정이다.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테미오래는 대전의 대표적인 근대건축유산이자 시민들의 복합문화공간”이라며, “이번 강연 프로그램을 통해 대전이 품은 근현대 문화유산의 가치와 도시의 미래를 함께 논의해 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테미오래 홈페이지와 SNS 계정을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테미오래운영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