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JB세종TV=황대혁 기자】 김연수 전 중구의회 의장이 19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전 중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의장은 이날 오전 11시 대전시의회 1층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중구는 준비되지 않은 사람의 실험장이 될 수 없으며, 중구 행정은 하루도 연습할 수 없는 23만 구민의 삶 그 자체”라며 “첫날부터 익숙하게 일할 수 있는 준비된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자신의 출마 당위성을 설파했다.
김 전의장은 소년 가장으로서의 삶과 전쟁 중이던 리비아에서의 6년간 생존 경험, 대전 시민을 대상으로 한 자동차 무상점검 봉사활동 등을 언급하며 “도전과 책임, 그리고 검증된 경험이 제 정치의 뿌리”라며 “8년간의 의정활동과 중구의회 의장 경험을 토대로 행정 운영 역량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행동하는 정치인으로서의 자신의 장점도 내세웠다. 그는 “신축 야구장 부지 변경 논란 당시 삭발 투쟁에 나섰으며 옛 충남도청 담장 문화재급 향나무 벌목 사건과 관련해선 책임을 묻는 규탄 행동에 앞장선 바 있다”며 사례를 든뒤 “말이 아닌 행동으로 구민의 편에 서 왔다”고 밝혔다.
김 전 의장은 핵심 공약도 제시했다. 그는 공약으로 ▲정체성·문화·경제 재도약을 통한 ‘중구 르네상스’ ▲아이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통학로 확보 ▲공영주차장 확충 및 학교 주변 맞춤형 주차 대책 ▲바이오·의료 산업 유치를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어르신 전문 인력풀 기반 존엄한 노인 일자리 창출 ▲대전시 보물산 프로젝트와 연계한 관광·문화·상권 활성화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및 종목별 체육단체 활성화 등을 내세웠다.
김 전 의장은 “중구는 대전 5개 자치구 가운데 주차장 확보율이 가장 낮고, 원도심 특성상 통학로 안전 문제가 심각하다”며 “공영주차장 확충과 학교 주변 맞춤형 주차 대책을 통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대전시체육회 근무 경험을 강조하며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은 단순한 체육정책이 아니라 구민 건강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핵심 전략”이라고 말했다.
중구청이 처한 어려운 재정자립도의 타개책도 제시했다. 김 전 의장은 “대전시와의 협력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불통이 아닌 소통, 대립이 아닌 협력으로 중구가 대전 발전의 중심에 서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