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JB세종TV=최정현 기자】 대전대학교는 펜싱팀이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26회 전국남‧녀대학펜싱선수권대회’에서 에뻬와 사브르 종목 모두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하고, 사브르 개인전에서도 3위를 배출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1일 밝혔다.

에뻬 단체전에는 김지찬, 노의진, 김도현, 송제헌(대전대 스포츠운동과학과) 선수가 출전해 4강전에서 한국체육대학교를 38대 45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경남대학교와 맞붙어 36대 45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을 기록했다. 특히 김지찬 선수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집중력 있는 플레이로 팀의 경기 흐름을 주도하며 활약을 펼쳤다.

사브르 단체전에는 유태민, 전진규, 송태훈, 홍윤우(대전대 스포츠운동과학과) 선수가 나서 4강전에서 호남대학교를 45대 44로 꺾는 접전 승부 끝에 결승에 올랐으며, 결승에서는 한국체육대학교에 26대 45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유태민 선수는 단체전은 물론 개인전에서도 3위를 기록하며 팀의 전력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도선기 대전대 펜싱팀 감독은 “에뻬와 사브르 두 종목에서 모두 결승에 오르며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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