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중도위 심의 통과...이르면 11월 착공

하루 3천명 넘는 이용객으로 극심한 교통 정체를 빚는 등 불편이 가중돼 왔던 대전 수통골 주차장 조성사업이 국토부의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심의를 통과해 이르면 오는 11월 착공될 전망이다.
1일 유성구에 따르면 수통골 주차장 조성사업 부지내 1743㎡ 면적의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안이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이하 중도위) 심의를 통과했다.
올해 초 전체 사업예산 24억원(시비50%, 구비50%)이 정상 반영된 가운데 이번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으로 사업추진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다만, 중도위는 수통골 진입로 차도폭(4m→3.5m)을 줄여 보도 및 자전거도로를 확보 할 것과 자전거 주차장을 마련할 것을 조건으로 심의 의결해 당초 계획안의 일부 수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구는 계산동 수통골 일원 5536㎡면적에 183면의 주차장 조성을 위한 계획을 수립했지만 국유지내 임차인의 비닐하우스 자진철거 지연과 국토부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심의 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아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향후 구는 일부 사업계획을 수정하는 등 후속 행정절차에 들어가 내년 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오는 12월까지 사유지 및 지장물에 대한 보상을 마무리하고 실시계획이 끝나는 올 11월 경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후속 행정절차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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