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JB세종TV=최정현 기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전콘텐츠코리아랩(이하 대전CKL)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실시한 2025년도 콘텐츠코리아랩 결과평가에서 전국 1위 우수등급을 받았다.
평가위원회는 “대전만의 특화 소재를 설정해 콘랩의 방향성을 명확히 구축한 점이 우수하며, 사업화 및 유통 체계를 확보해 지원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적 우수성이 돋보였다”고 평가해 대전CKL의 전략적 운영 체계를 높이 인정했다.
올해 대전CKL은 웹드라마 제작·발표 사업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지역 창작자와 제작사, 민간 플랫폼이 함께 참여한 이번 사업은 대전 원도심 공간을 활용한 촬영과 지역기업 협업, 공동 기획 등 민관·지역이 함께 만든 콘텐츠 제작 모델로 주목받았다.
해당 웹드라마는 CKL 전국 네트워크 우수사례로 발표되며 지역 기반 협력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준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대전CKL은 KT 밀리의서재, 전자신문, 웹소설 플랫폼 ‘블라이스’, 장르문학 전문 출판사 ‘황금가지(민음사)’ 등 민간기업과의 협력 범위를 확대하며 창작–유통–수익 창출로 이어지는 사업화 체계를 탄탄히 구축했다. 이러한 민관 협업 기반 모델은 창작자의 실제 데뷔와 IP 유통 성과를 만들어내며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또 대전CKL은 대전의 과학·미래도시 정체성을 반영한 SF·과학소재 기반 창작지원 프로그램을 고도화하며 지역 고유의 콘텐츠 특화 모델을 정립했다. 과학소재 스토리 개발과 출판·IP 사업 연계, 후속 지원 강화 등을 통해 대전만의 차별화된 창작 생태계를 구축해 CKL 간 경쟁력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웹툰·웹소설·영상 등 창작자 교육 또한 기초부터 심화, 프로 단계까지 체계적으로 강화해 예비 창작자의 역량을 실질적인 데뷔·창업으로 연결시켰다. 이처럼 창작자의 성장 전 과정을 아우르는 지원체계는 지역 청년의 산업 진입과 창업 성과로 이어지며 이번 평가에서 중요한 우수성으로 반영됐다.
이은학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전국 1위 우수등급은 창작자, 지역기업, 민간 플랫폼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대전이 과학특화 콘텐츠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창작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대전CKL은 민관 협업형 콘텐츠 제작·기획 확대, 과학특화 스토리 기반 IP 육성, 청년 창작자의 데뷔·창업 연계 지원 강화 등 대전만의 창작 생태계 확장을 지속 추진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콘텐츠 창작 허브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