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초선의원, 견제와 감시 ‘톡톡’… ‘큰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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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초선의원, 견제와 감시 ‘톡톡’… ‘큰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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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9.0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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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초선의원들의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다. 제10대 의회 개원 2개월여 만에 각 상임위원회 활동 및 5분 발언 등을 통해 견제와 감시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1일 충남도의회에 따르면 제10대 의회 초선의원은 총 17명으로, 이들은 회기와 비회기 가릴 것 없이 다양한 문제를 제기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연 것은 김응규 의원(아산2), 김종필 의원(서산2), 전낙운 의원(논산2), 김명선 의원(당진2), 김연 의원(비례) 등이다.

이들 초선의원은 지난 7월 24일 제272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그동안 보고 느꼈던 충남 현안을 논했다.

김응규 의원은 일몰제로 문 닫게 될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역민 보상 문제와 대책을 논했고, 김명선 의원은 세월호 사고와 같은 도민 안전 문제 대책을 촉구했다.

김종필 의원은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앞두고 서산 해미읍성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전낙운 의원은 도지사와 도교육감의 협력을 통한 국비 확보 총력을 당부했다. 김연 의원은 학교 밖 청소년 이탈 방지를 위한 통합 지원 인프라 구축의 시급성에 대해 맥을 짚었다.

제273회 임시회에서도 초선의원들의 의정 전략 익히기는 두드러졌다. 앞서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은 추경 심의를 앞두고 예산 기법 등에 대해 ‘열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 결과, 각 상임위 소관 추경 심의 자리에서 초선의원들은 실력으로 집행부를 압도했다. 내용도 좋았지만, 송곳 같은 질문과 예리함은 초선의원이라고 얘기하기 어려울 만큼 분석력을 발휘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정광섭 의원(태안2)은 5분발언을 통해 23년간 표류 중인 안면도 개발 사업이 제2의 황해경제자유구역으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문제를 제기했다. 윤지상 의원(아산4)도 갈등관리 전담부서를 신설, 도내 갈등 문제를 조속히 매듭지을 것을 촉구했다.

이들 의원의 노력 결실은 집행부로부터 ‘시정하겠다’, ‘노력하겠다’ 등의 답변을 이끌어 냈다.

이렇듯 초선의원들의 활약은 기초의원 경험과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동 등 상당한 내공을 갖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기영 의장은 “초선의원들은 사전에 공부를 열심히 하는 등 치밀한 준비로 도의회 위상을 높이는 활약을 했다”며 “향후 큰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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