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JB세종TV=최정현 기자】 목원대학교는 경영학부 이서영 교수가 학술 유공으로 산업통상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무역학 분야에서 한국무역학회의 공식 추천을 통해 산업통상부장관상이 수여된 첫 사례로 학술적 성과가 정책적 활용 가능성과 함께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이서영 교수는 SSCI 등재 국제학술지 Journal of Korea Trade에 ‘Dynamic Impacts of FDI, Fiscal Policy and Trade on Korea’s Economic Growth: Evidence from Asymmetric ARDL and VAR Approaches‘ 논문을 게재한 바 있다.
해당 연구는 외국인직접투자(FDI), 재정지출, 무역개방도, 환율 등 핵심 거시경제 요인이 한국 경제성장에 미치는 단기 및 장기 영향을 정밀하게 분석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특히 비대칭 ARDL 및 VAR 등 고도화된 계량경제학적 기법을 적용해 경제 구조 변화와 정책효과를 실증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산업통상부의 무역·투자·산업정책 수립 과정에서 참고할 수 있는 실질적인 근거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무역학회는 해당 연구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해 이서영 교수의 논문을 산업통상부에 추천했다.
이서영 교수는 학술 연구뿐 아니라 정부 정책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인정받아 기획재정부 세제발전심의위원회와 국세예규심사위원회 등을 포함한 여러 정부기관의 정책 자문 및 심의 기구에서 위원으로 활동하며 국가 정책과 관련한 정책 검토와 제도 개선 과정에 전문적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이서영 교수는 “이번 연구가 학술적 논의를 넘어 정책 현장에서도 의미 있는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음을 인정받은 결과라 뜻깊다”며 “급변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연구자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실증에 기반한 연구를 통해 우리 경제와 산업·무역정책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통찰을 제시하고, 이런 연구의 공공적 가치를 학생들에게도 지속적으로 전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