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T를 모르면 뇌졸중 위험…몸이 보내는 신호를 기억해야 할 때
상태바
FAST를 모르면 뇌졸중 위험…몸이 보내는 신호를 기억해야 할 때
  • 최정현 기자
  • 승인 2026.01.28 10: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성선병원 신경과 김진현 전문의
유성선병원 신경과 김진현 전문의/사진제공=유성선병원
유성선병원 신경과 김진현 전문의/사진제공=유성선병원

 

【SJB세종TV】 뇌졸중은 어느 날 갑자기 예고 없이 찾아오는 질환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발생 이전부터 우리 몸이 분명한 경고 신호를 보내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기온이 낮아지는 계절에는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하면서 뇌졸중 위험이 자연스럽게 높아진다. 여기에 실내외의 급격한 온도 변화까지 더해지면 뇌혈관에 가해지는 부담은 더욱 커진다.

문제는 이러한 위험 요인보다도, 초기 증상을 제대로 알아차리지 못하거나 일시적인 불편으로 대수롭지 않게 넘겨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뇌졸중은 발생 이후 얼마나 빠르게 대응하느냐, 즉 ‘골든타임’을 지키느냐에 따라 생명은 물론 이후 삶의 질까지 크게 달라지는 질환이다.

뇌졸중의 대표적인 전조증상은 ‘FAST’라는 간단한 기준으로 기억할 수 있다.

얼굴 한쪽이 처지거나 비대칭이 나타나는 Face, 한쪽 팔이나 다리에 힘이 빠지는 Arm,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말이 잘 나오지 않는 Speech, 그리고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을 때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는 Time이다. 이 네 가지는 일상 속에서도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경고 신호다.

이러한 증상은 수 분에서 수 시간 내에 사라지기도 해 단순 피로나 일시적인 증상으로 오인되기 쉽다. 그러나 증상이 잠시 호전되었다고 해도 뇌졸중의 전조이거나 이미 뇌혈관 이상이 시작되었음을 의미할 수 있어 결코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된다.

    

특히 허혈성 뇌졸중의 경우 증상 발생 후 4.5시간 이내에는 정맥 혈전용해제 투여가 가능하다.

이 골든타임 안에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져야 뇌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시간을 놓치면 치료 효과는 급격히 떨어지고, 반신마비나 언어장애와 같은 심각한 후유증이 남을 위험도 크게 높아진다. '조금 더 지켜보자'는 판단이 오히려 위험한 선택이 될 수 있는 이유다.

뇌졸중은 막연히 두려워만 해야 할 질환이 아니다. FAST 신호를 기억하고, 작은 변화라도 즉시 대응한다면 후유증을 줄이고 회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갑작스러운 얼굴 비대칭, 편측 팔다리의 힘 빠짐, 말 어눌함이 나타난다면 망설이지 말고 즉시 병원을 찾는 것. 빠른 인지와 행동이 생명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열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전 서구파크골프협회, ‘쾌적한 운동 공간 조성’ 앞장
  • [김용복 칼럼] 장동혁 대표의 8일과 이재명 정부의 7개월
  • [인터뷰] 유우석 '제9대 전국동시지방선거' 세종교육감 출마 예정자
  • [김용복 칼럼] 범죄 피의자인데도 자신에 대한 수사를 중단시킨 이재명은 답하기 바란다
  • 이춘희 전 세종시장, "행정수도 위상에 부합하는 도시권역 재정립 필요"
  • 대전 중구, 중촌문화공원 어린이 눈썰매장 개장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1962 법조타운B 502호 (Tel : 044-865-0255, Fax : 044-865-0257 )
    • 서울취재본부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2877-12,2층 전원말안길2 (Tel : 010-2497-2923)
    • 경기취재본부 :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 덕은리버워크 B동 1213호 (Tel : 070-7554-1180)
    •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로 150번길 63 201호 (Tel : 042-224-5005, Fax : 042-224-1199)
    • 법인명 : (유)에스제이비세종티브이
    • 제호 : SJB세종TV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2
    • 등록일 : 2012-05-03
    • 발행일 : 2012-05-03
    • 회장 : 지희홍
    • 사장 : 배영래
    • 발행·편집인 : 황대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대혁
    • Copyright © 2026 SJB세종TV.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jb@sjbsejongtv.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