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시장 이춘희)에서 이달 1일부터 조치원읍을 대상으로 전면 시범시행 중인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가 빠른 정착을 보이며 순항하고 있다.
세종시는 일부 우려가 있었음에도 조치원읍(읍장 권운식)의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가 큰 혼선 없이 빠르게 정착되고 있다며,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가두방송·전단지 배부 등을 통한 집중 홍보를 펼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조치원읍의 경우 이달까지 하루 2~4톤의 음식물류 폐기물을 무상으로 수거하고 있으나, 내달 1일부터 유상 분리수거가 시행돼 그동안 음식물류 폐기물에 혼합 배출했던 재활용품의 분류배출 의식이 제고되면서,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 자체가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조치원읍은 내달부터 유상 분리수거 시행을 앞두고 종량제의 조속한 정착을 위해 전용 수거용기 사용과 불법투기 등을 점검하기 위한 기동반을 운영하는 등 집중계도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또, 담당공무원이 수거차량에 탑승해 현장을 돌며 ▲시민 종량제 참여▲불편 및 제도개선 사항 ▲불법투기 여부 등을 집중점검, 신속한 조치를 통해 음식물류 폐기물의 재활용률을 늘려 환경개선과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권운식 조치원읍장은 “많은 시민의 참여와 협조로 내달 1일부터 시행되는 유상 분리수거도 무리 없어 보인다.”라며,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가 조기 정착돼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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