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 2호선, 전문가 회의결과 발표… “결국 고가방식으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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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시철도 2호선, 전문가 회의결과 발표… “결국 고가방식으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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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9.2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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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이 빠르면 10월 말 최종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사실상 고가방식의 손을 들어 준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22일 대전시는 지난 8월부터 4차례 회의를 거쳐 노면전철 트램과 고가 자기부상열차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정리한 회의결과를 발표했다.

트램을 지지하는 전문가 6명과 고가방식을 지지하는 전문가 6명이 참여한 전문가 회의는 4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비교평가항목을 3개 측면 11개 항목으로 결정했다.

공급측면의 평가항목은 사업비용, 사업추진의 용이성, 환경성, 수단단 갈등요인, 도심재생과 지역여건의 5개 항목으로 나눠 장단점을 분석했다.

또 운영측면은 운영비용과 신뢰성의 2개 항목으로 이용측면은 안전성과 이동성, 쾌적성, 교통약자 등 4개 항목에 대해 의견제시가 이뤄졌다.

    

대전시는 다음달 27일 300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타운홀 미팅에서 이같은 자료를 제시한 뒤 투표를 통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어 대전피플을 통한 온라인 조사와 출입기자단 설문조사 등을 거쳐 다음달 말이나 11월 초에는 건설방식을 결정할 방침이다.

하지만 전문가 회의를 통해 제시된 의견 가운데 트램의 경우 대부분 외국의 사례를 인용하고 있어 건설비용 등을 정확하게 추산하지 못하는 등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친 고가방식과 많은 차이를 보였다.

대전시 관계자는 “앞으로 타운홀 미팅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한 뒤 늦어도 11월 초까지 대전도시철도 건설방식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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