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도시철도 2호선 시민의견 수렴 타운홀미팅 개최
상태바
대전시 도시철도 2호선 시민의견 수렴 타운홀미팅 개최
  • 세종TV
  • 승인 2014.10.28 00: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시 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 논의를 위한 시민의견 수렴 타운홀미팅이 27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3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타운홀미팅에 참여한 326명의 시민은 사전에 공개모집을 통해 참가를 신청한 589명 중 지역별, 성별, 연령별 균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지난 19일 전자시스템 추첨으로 선정됐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타운홀미팅은 대전시의 도시철도 추진경과 보고에 이어, 그동안 4차례의 전문가회의를 진행해 온 김명수 한밭대 교수가 11개 쟁점지표에 대한 전문가회의 결과를 설명한 후 고가와 노면 방식별 전문가 2명이 보충설명을 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우편을 통해 사전에 제공받은 11개 쟁점지표 설명자료와 10명씩 모인 테이블 모둠토론을 통해 제기된 의문사항을 질문하고, 전문가들이 답변하는 과정을 연속하면서 시종일관 진지하게 진행됐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의견나눔, 합리적 의사결정을 위한 시민경청’이란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타운홀미팅은 고가와 노면 방식에 대한 선호도를 직접적으로 묻는 대신, 도시철도 건설에 있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핵심 쟁점지표를 중심으로 선호도를 조사했다.

이날 시민들은 전문가회의에서 제안한 11개 지표 중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4개의 지표로 사업추진 용이성, 교통수단간 갈등요인, 신뢰성, 안전성을 선택했다.

공급측면에서 사업비용(23%)보다 사업추진 용이성(44%)을 더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는 고가(70%) 방식이 노면(28%)보다 더 적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환경성(미관/경관 포함)과 교통수단간 갈등요인 중 교통수단간 갈등요인(55%)을 환경성(23%)보다 더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는 고가(73%) 방식이 노면(24%)보다 더 적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용측면에서는 안전성(59%), 접근성(15%), 이동성(10%) 순으로 응답했으며,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적합한 방식으로는 고가(68%), 노면(27%) 순으로 전망했다.

이날 타운홀미팅을 끝으로 3단계 추진전략 중 전문가와 시민의견 수렴이라는 1-2단계 전략을 마쳤다. 3단계 전략인 최종 정책결정을 앞두고 대전시는 당분간 의견수렴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28일부터 시 출입기자단과 대전피플 1,600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학계, 언론계, 경제계 대표와의 조찬간담회를 통해 추가적인 의견수렴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내달 3일에는 권선택 시장과 기획관리실장, 교통건설국장 등 담당공무원들이 함께 오송(무가선트램)과 인천공항(고가자기부상)에 대한 시범노선도 방문할 예정으로 협의 중에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김명수 칼럼] 노란 봉투법은 법치의 진전이며, 상식의 회복이다
  • 정부는 고금리로 신음하는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그리고 서민의 고통을 외면해서는 안된다
  • [김명수 칼럼] 노비 근성, 21세기 대한민국을 좀먹는 그림자의 뒤안길
  • [김명수 칼럼] AI 이전과 AI 이후, 대한민국의 선택은?
  • 노동정책, 이념이나 감정이 아닌 현실과 전문성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 “AI는 생존의 조건”…미래를 이끄는 리더십 ‘KLA 심포지엄’ 성료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1962 법조타운B 502호 (Tel : 044-865-0255, Fax : 044-865-0257 )
    • 서울취재본부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2877-12,2층 전원말안길2 (Tel : 010-2497-2923)
    • 경기취재본부 :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 덕은리버워크 B동 1213호 (Tel : 070-7554-1180)
    •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로 150번길 63 201호 (Tel : 042-224-5005, Fax : 042-224-1199)
    • 법인명 : (유)에스제이비세종티브이
    • 제호 : 세종TV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2
    • 등록일 : 2012-05-03
    • 발행일 : 2012-05-03
    • 회장 : 지희홍
    • 사장 : 배영래
    • 발행·편집인 : 황대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대혁
    • Copyright © 2025 세종TV.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e129@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