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은 27일 오후 2시 30분 시청에서 ㈜삼동 이이주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기업이전 투자 및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주요 협약내용은 ㈜삼동은 부설연구소와 시험 생산 공장을 충북 음성에서 대전(DTV)으로 이전하여 연구기반을 마련하고, 신기술 양산시설 확충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 주민 우선 채용을 통한 신규 고용을 확대하며, 대전시는 ㈜삼동이 대전의 리딩(Leading) 기업으로서 대전 경제를 이끌어가는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으로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권 시장은 이날 “대전은 과학의 허브 도시로서 연구기관 등 R&D가 집적화 되어 전국 벤처기업집적도 1위 도시”라고 강조하면서 “㈜삼동은 전기소재 한분야만으로 이미 1조원대 클럽에 가입한 세계에서 인정하는 히든챔피언 우량기업으로 이 곳 대전에 둥지를 튼 만큼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대덕특구의 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제2의 도약을 통해 전 세계 전략시장을 움직일 진정한 월드챔피언 기업으로 거듭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이주 ㈜삼동 대표는 “장인 정신으로 한 우물만 파서 일구어 온 기업으로서 차세대 전력기기 및 의료기기 신소재 개발에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준데 대해 감사하다”고 뜻을 표했다.
또 “DTV로 이전하는 연구소와 생산공장을 통해 대전 지역인재 30여명을 우선고용하고 지속적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업유치 시동을 건 만큼 수도권 소재 상장기업 및 우량 중소기업을 타깃으로 기업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동은 지난 36년간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품질관리로 전기소재 한 분야에 매출 1조원을 돌파한 히든챔피언에 선정된 글로벌 우량기업으로서 2007년부터 미주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미국에 3개의 현지공장을 운영하며, 2012년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에 선정되는 등 국내외 시장에서 주목받는 중견기업이다.
또한, 세계적으로 높은 기술력과 품질을 통해 ▲변압기절연코일(CTC)분야 세계1위, ▲유럽, 미국, 일본 등 전 세계 27개국으로 수출, ▲전력산업의 최강자인 미국의 시장 점유율 70%달성, ▲세계적 변압기 제조업체인 지멘스, GE, ABB, 미쓰비시 등이 주요 거래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