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5개 자치구의 2014년 정부3.0 추진실적을 평가하고 우수한 성과를 거둔 3개 자치구(1위 유성구, 2위 동구, 3위 대덕구)에게 특별교부금 3억 원(1위 1억5천만원, 2위 1억원, 3위 5천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자치구 정부3.0 추진실적 평가를 위해 정부3.0 관련 분야 부서장과 대학교수 등으로 평가단을 구성하였으며, 지난 20일부터 27까지 2차에 걸쳐 자치구 정부3.0 추진체계 강화 등 17개 항목을 중심으로 실적평가를 실시했다.
　
　특히, 자치구의 정부3.0 추진력 제고를 위해 대전시가 사전에 특별교부금  3억원을 포상금으로 제시함에 따라, 각 자치구에서는 부서,기관 간 협업 및 타 시.도 벤치마킹을 통해 주민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앞 다퉈 도입하고,  주민이 청구하기에 앞서 사전에 정보를 공개하는 행정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등 개방·공유·협력·소통의 정부3.0 가치 실현에 노력해 왔다.
　
　예컨대 혼인신고시 전입신고를 함께 처리해주는 동구의 가족관계등록 신고 원스톱 처리 서비스나, 출생.사망과 관련된 각종 행정사항을 일괄처리해  주는 유성구의 출생?사망신고 원스톱서비스 등은 정부3.0의 토대 위에 시민의 수요에 맞춤형으로 서비스를 설계·제공한 대표적 사례라 할 수 있다.
　
　조소연 시 기획관리실장은 “대전의 특성에 맞는 정부3.0 성과창출을 위해   자치구,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우수시책 발굴을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며, 아울러 유공자 표창, 포상금 지급 등 다양한 인센티브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타 시도 우수사례 벤치마킹, 협업행정과제 발굴, 행정서비스 전달체계 점검·개선 등 실질적인 수요자 중심의 행정서비스 제공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유성구는 대전을 대표하여 안정행정부 주관 정부3.0 중앙평가대상 자치구로 추천되어 전국 자치구들과 자웅을 겨루게 된다

김선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