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납품비리 27명 무더기 구속기소
상태바
한국농어촌공사, 납품비리 27명 무더기 구속기소
  • 세종TV
  • 승인 2014.11.04 1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농어촌공사 전·현직 간부들과 공무원을 비롯한 브로커, 납품업자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대전지검 홍성지청은 3일 배수장 쓰레기 자동 제거 장비를 납품하는 과정에서 뒷돈을 받아 챙긴 혐의(뇌물수수 등)로 농어촌공사 지사장 A씨(57)와 제진기 업체 관계자 B씨(78) 등 모두 27명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수의계약이 가능한 우수조달물품 생산업체에 공사를 발주한 뒤 뇌물을 수수하는 등 중소기업 육성 제도를 악용했다”며 “다른 지사에서도 수의계약에 따른 공사 발주 대가로 뇌물을 수수했을 가능성이 있어 전국으로 관련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농어촌공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청렴하고 윤리적 업무수행이 엄격히 요구되는 공공기관에서 아직도 일부에서 이런 비리가 음성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데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해 현직에 있는 12명 중 6명은 이미 파면조치한데 이어, 나머지 6명에 대해서도 현재 파면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며 “비정상적인 적폐를 청산하기 위한 임직원 특별교육 및 제도적 장치 마련 등 강도 높은 혁신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김명수 칼럼] 노란 봉투법은 법치의 진전이며, 상식의 회복이다
  • [김명수 칼럼] 노비 근성, 21세기 대한민국을 좀먹는 그림자의 뒤안길
  • [김명수 칼럼] AI 이전과 AI 이후, 대한민국의 선택은?
  • 노동정책, 이념이나 감정이 아닌 현실과 전문성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 “AI는 생존의 조건”…미래를 이끄는 리더십 ‘KLA 심포지엄’ 성료
  • [김명수 칼럼]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좋은 리더”가 아니라 “위대한 리더”다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1962 법조타운B 502호 (Tel : 044-865-0255, Fax : 044-865-0257 )
    • 서울취재본부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2877-12,2층 전원말안길2 (Tel : 010-2497-2923)
    • 경기취재본부 :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 덕은리버워크 B동 1213호 (Tel : 070-7554-1180)
    •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로 150번길 63 201호 (Tel : 042-224-5005, Fax : 042-224-1199)
    • 법인명 : (유)에스제이비세종티브이
    • 제호 : 세종TV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2
    • 등록일 : 2012-05-03
    • 발행일 : 2012-05-03
    • 회장 : 지희홍
    • 사장 : 배영래
    • 발행·편집인 : 황대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대혁
    • Copyright © 2025 세종TV.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e129@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