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휠체어 승객, 대전지하철 추락
상태바
전동휠체어 승객, 대전지하철 추락
  • 황대혁 기자
  • 승인 2014.11.07 0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역~판암역 열차 50여분 운행장애

   대전역 승강장서 5일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판암행 지연 , 열차운행 중단 유발한 추락 승객 큰 부상 없어, 경찰 조사중

 전동휠체어를 탄 50대 남성이 열차가 막 출발한 것에 화가 나 안전문을 들이 받아 선로에 추락하는 바람에 도시철도 운행이 50여분간 파행 운행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6일 대전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지난 5일 저녁 7시 9분께 대전역 승강장에 전동휠체어를 타고 나타난 유 모씨(58ㆍ대전시 동구 판암동)가 판암행 열차가 막 출발한 것에 화가 난 나머지 전동휠체어로 안전문을 들이 받아 선로에 추락하고 파손된 시설물 복구때문에 열차운행이 약 50여분 동안 지장을 받았다.
 
 이 때문에 대전역~판암역 구간(상선)을 이용하는 도시철도 이용객이 불편을 겪었으며 공사측은 운임 환불과 신속한 시설물 복구로 이날 오후 8시부터 열차는 정상운행되고 있다.
 
 공사와 경찰에 따르면 유 씨가 술을 마신 뒤 대전역 승강장에 도착했을때 판암행 열차가 막 출발하자 화가 난 듯 손과 발로 안전문을 수차례 가격하고 잠시 뒤 전동휠체어를 움직여 안전문을 들이받고 그대로 추락했다.
 
 현장에서 사고를 목격한 일부 고객과 역무원들이 유 씨를 선로에서 끌어올리고 119 구급대가 출동했으나 유 씨가 병원후송을 거부, 경찰이 유 씨를 데려가 조사중이다.
 
 공사 관계자는 “전동휠체어 충돌 충격으로 철제로 된 안전문 지지대가 선로쪽으로 20cm 튀어 나와 안전확보 차원에서 열차운행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며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고객님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세종tv, 지희홍 회장 취임
  • [단독]공주시 사봉천 하상정비사업 부실공사 물의
  • [인사] 세종TV
  • 공주시 사봉천 하천둔치, 사토장으로 형질변경 말썽
  • "충남도의회에서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안’이 채택
  • [황영석 칼럼] 해병대 정신과 해병정신의 실상과 허상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금송로 210 (세종빌딩301호)
    • Tel : 044-865-0255
    • Fax : 044-865-0257
    • 서울취재본부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2877-12,2층(전원말안길2)
    • Tel : 010-2497-2923
    •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로 150번길 63 (201호)
    • Tel : 042-224-5005
    • Fax : 042-224-1199
    • 공주취재본부 : 공주시 관골1길42 2층
    • Tel : 041-881-0255
    • Fax : 041-855-2884
    • 중부취재본부 : 경기도 평택시 현신2길 1-32
    • Tel : 031-618-7323
    • 부산취재본부 :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안로 90-4
    • Tel : 051-531-4476
    • 전북취재본부 : 전북 전주시 완산동 안터5길 22
    • Tel : 063-288-3756
    • 법인명 : {유}에스제이씨방송
    • 제호 : 세종TV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2
    • 등록일 : 2012-05-03
    • 발행일 : 2012-05-03
    • 회장 : 지희홍
    • 사장 : 배영래
    • 발행인 : 정일형
    • 편집인 : 황대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대혁
    • Copyright © 2025 세종TV.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e129@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