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제작된 명품 드라마와 다큐멘터리가 대전드라마페스티벌 기간 동안 「단막극장」이라는 행사로 시민에게 공개된다.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12일(수), 13일(목) 양일간 세이백화점 대전CGV 7관 아트하우스에서 총 6편의 단막 드라마와 다큐멘터리가 상영될 예정이며, 이중 단막극 한 편과 HD다큐멘터리 두 편이 대전에서 만들어진 작품이다.
단막극장 개막작이기도 한‘낡은 기억의 잔해’는 대전MBC창사 50주년 기념작으로 지역에서는 최초로 1억 원의 지원금을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 부터 지원받아 만들어진 작품이다.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드라마 작가 진헌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아이박스미디어에서 제작을 맡은 본 작품은 대전출신 배우 한은정 씨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다.
자신과 똑같은 모습의 도플갱어를 만나는 내용의‘낡은 기억의 잔해’는 관평동, 갤러리아 타임월드, 갑천대교 등 대전시 곳곳을 로케이션 장소로 활용하였으며, 12월 중 대전MBC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이번 「단막극장」을 통해 선보이는‘낡은 기억의 잔해’는 방송용 버전(60분)과는 다른 극장버전(80분)이라 또 다른 맛을 전해줄 것이라 기대되고 있으며,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이 ‘감독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촬영 에피소드를 전하며 관객과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전시와 대전문화산업진흥원이 제작지원한‘지역특화 HD영상콘텐츠 제작지원사업’결과물 두 편도 처음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맛있는 힐링도시 <대전>, 묵마을에서 답을 찾다’는 우리 지역 대표 먹거리인 구즉 묵을 소재로 한 푸드테라피 작품이며, ‘원도심 건축학개론’은 문화예술의 거리로 재창조된 대전 원도심의 현재와 미래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이들 작품은 극장상영 이후 지상파 방영, 영화제 상영, 원도심 으능정이 스카이로드 상영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며, 지역 고유의 음식과 문화를 전국에 홍보하는 메신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대전지역 영상산업의 현주소를 보여줄‘단막극장’은 이외에도 한국콘텐츠진흥원 제작지원작, 웹 드라마 ‘출출한 여자’ 전편을 이틀 동안 상영할 계획이다.
한편,‘단막극장’상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전드라마페스티벌 홈페이지(www.djdf.org)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대전문화산업진흥원(042-479-4122)으로 하면 된다.
- 대전드라마페스티벌 단막극장에서 12일, 13일 양일간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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