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사업자들이 용산동 호텔부지에 명품 아울렛 건립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권선택 대전시장이 합리적인 방향으로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15일 오전 7시 보문산 산책로에서 설동호대전시교육감, 정기룡.이정호 명예시장을 비롯한 시민과 단체회원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진 시민과 아침동행에서 유성구 용산동 테크노밸리내 호텔부지의 아울렛 조성사업 추진 관련 시민 질문에 대해“세부개발계획을 바꾸는 절차로 교통영향평가 등 도시계획 심사과정도 있고, 전문가 의견 청취 등 절차가 굉장히 많다”며 “절차가 진행중인 사업으로 가부에 대해 현재로선 말씀드릴 수 없다”고 답변했다.
이어 권 시장은“용산동 주민들이 지역활성화를 위해 방치된 것보다 개발하는 것이 낫다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전제한 뒤“지역갈등에 대한 고려, 상권에 대한 조정 등 포괄적으로 검토해 합리적인 방향으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권시장은 소제지구의 송자고택 이전 추진 질문과 관련하여“자양동의 동서관통도로 개설 문제는 시장 당선 후 현장 점검과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1단계 문제는 해결했다”며“송자고택 이전은 쉽지 않은 문제로 어떻게 처리할 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권 시장은“동구는 낙후된 지역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 같은 획기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며“서구, 유성구에 대한 새로운 개발계획은 세우지 않고, 동구, 중구, 대덕구 등 낙후지역에 대해 좀 더 심도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권시장은“도청이전특별법 통과를 위해 어제 국회를 방문했는데 다행히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고 밝히며“국가에서 800억 원이 지원되는 만큼 이를 활용해 원도심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권선택 시장, 시민과 아침동행에서 밝혀
저작권자 © 세종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