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서산에 최고 27.5cm의 기록적인 눈이 내리는 등 폭설이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랐다.
4일 충남도에 따르면 서산, 보령, 서천, 홍성, 태안 등 도내 5개 시·군에 대설특보가 내려지면서 서산 27.5㎝, 당진·태안 20㎝, 홍성·예산 17㎝, 청양 16.5㎝, 부여·내포 15㎝ 등 많은 눈이 내렸다.
이번 눈으로 서산과 태안 등 5개 시군에서는 비닐하우스와 인삼재배시설 47ha, 축산시설 0.3ha, 김양식시설 1곳 등이 파손돼 200여 농어가에서 21억2800만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또, 서산과 당진, 태안 등 충남도내 5개 학교가 임시 휴교했으며, 4개 학교가 등교시간을 조정했다.
기상청은 5일 밤까지 충남 서해안엔 5-20㎝, 나머지 충청내륙엔 3-8㎝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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