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경로당 이용 회원수만 3만 2천여명인 790개소 경로당을 지역의 노인복지·정보센터로서의 기능혁신을 통한 건강관리·운동·교육·여가·자원 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으로 어르신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기능 공간으로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경로당 운영비를 대폭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번 경로당 운영비 확대 지원은 민선6기 시장공약사업으로 내년 1월부터 개소당 10만원 증액한 매월 40만원의 경로당 운영비를 지원하며, 2015년 9억 5천만원을 증액한 38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또 경로당 운영 활성화를 위해 시비보조사업으로 경로당 난방비(연간 100만원), 경로당 쌀 지원(연간 160kg, 8포), 경로당 급식도우미 운영(729명), 경로당 신축 및 리모델링 사업도 추진하며, 국고보조사업(한시지원)은 경로당 난방비(연간 150만원, 5개월), 냉방비(연간 10만원, 2개월), 정부양곡(연간 120kg, 6포)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로당 활성화 지원협의체를 구성·운영하여 지역사회 내의 인적· 물적 자원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연계 운영할 수 있도록 경로당 혁신기반을 구축하고, 어르신들이 선호하는 가요, 민요, 건강체조, 실버댄스 등 각종 프로그램을 경로당에 연계·보급하여 전문 강사의 지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2018년까지 총 152억원의 경로당 운영비를 지원하여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보장과 건전한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내년도 경로당 운영비 월 10만원 증액, 2018년까지 152억 원 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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