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구제역 특별방역 추진과 세종시립의원 기능전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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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 구제역 특별방역 추진과 세종시립의원 기능전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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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1.15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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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춘희 세종시장은 15일 시청 기자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갖고 구제역 특별방역 추진상황과 세종시립의원 기능전환에 대해 발표했다.

이 시장은 “지난 1월 8일 연서면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후, 지금까지 우리시의 구제역 추가 발생 사례는 없으나, 인접 청주시, 안성시 등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구제역 확산방지 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특별방역대책본부를 확대편성(6개반 19명 → 9개반 41명)하여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있고, 특히, 예방백신을 긴급 확보하여 1. 9.∼1. 10.까지 모든 양돈 농가(51호, 8만7천두)에 2차 백신접종을 완료했으며, 거점소독시설 2개소(전동면, 연동면), 통제초소 2곳(연서면)을 추가 설치했다.

현재로서는 백신접종을 완료해 2011년과 같은 대규모 폐사나 급속한 전파는 없을 것으로 판단되나, 이번에 유행하는 구제역 바이러스는 강력한 전파력을 갖고 있어 백신접종 이후 면역 형성(약 2∼3주간)까지는 안심할 상황이 아니므로 축사농가에서는 면역 강화제 투여, 적절한 온도 유지, 세심한 환기관리로 건강 유지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시민들께도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해 주고, 겨울철 도로소독 등 일련의 방역조치로 통행에 다소 불편하더라도 차량소독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 시장은 “세종시립의원을 ‘노인성 질환 및 치매전문 의료기관’으로 기능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시립의원은 시민에게 양질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나, 관내 민간의원과 진료과목이 동일하여 기능이 중복되고, 입원실과 수술실이 없으며, 접근성이 떨어져 이용 환자수가 적은데 비해, 과다한 운영비로 비효율적이며 공익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아울러 세종시는 급속한 인구증가에도 불구하고 읍면지역의 노인인구 고령화와 노인성 질환으로 인한 의료비 증가 등 사회적·경제적 부담 문제가 해결해야 할 시급한 사안으로 대두되고 있고, 특히, ‘치매’는 노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으로 조사된 바 있다.

현재 세종시의 치매 추정 환자 수는 작년 말 기준으로 1,898명, 경도인지장애 추정 수는 5,500명으로, 향후 10년 후에는 환자 수가 4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세종시립의원의 기능전환과 관련해 치매관리사업 선도 지자체 견학과 서울대학교 병원장 등과의 회의를 거쳐 세종시 지역실정에 맞은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주중 야간에만 운영되어 진료기능이 낮았던 시립의원의 응급실운영을 금년 3월부터 중단하여 운영비를 절감하고, 3월부터는 치매 전문 치료를 위해 '신경과'를 개설하고, 2016년부터는 지역사회 노인에 대한 치매예방, 치매 조기검진, 치매환자 등록․재활 등을 관리하는 ‘치매통합관리센터’를 신설할 계획이다.

앞으로, 서울대학교 병원과의 정기적 간담회는 물론, 관련병원, 의료 전문가, 시민들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개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최종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세종시를 ‘치매가 있어도 살기 불편하지 않은 도시’, ‘치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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