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이 차질을 빚고 있는 유성복합터미널과 사이언스콤플렉스, KTX 서대전역 경유 등 난항을 겪고 있는 시정현안에 대해 정면 돌파 의지를 밝혔다.
권 시장은 19일 기자 간담회를 열어 민간 사업자의 우선협상 지위가 상실된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에 대해 “이번주안으로 항소여부를 결정하겠다. 사업자간에 소송이 진행되더라도 올해 말이면 끝난다”면서, “내년부터 토지보상과 공사를 시작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엑스포 과학공원 사이언스콤플렉스 사업에 대해 “5백억원 투자에 대해 미래부와 여러 대안을 놓고 논의하고 있다”며, “이번 주에 협의를 마무리하고 다음주에 실시협약을 체결하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최대 현안으로 부상한 KTX 서대전역 경유에 대해 “최근 공개된 코레일의 호남선 KTX 의 20% 서대전역 경유안에 대해 만족할 수 없다”며, “호남단체장이나 정치권과 논의를 통해 50%의 운행률을 어떻게든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장대 도시 첨단산업단지’에 대해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첨단업종 중심으로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라면서, “부족한 산업용지 257만㎡를 차질 없이 공급하기 위해 1월에 기업투자유치 전담조직을 개편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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