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에 두 번째 대형유통시설이 문을 연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은 지난 2013년 12월 착공, 지난달 23일 준공한 이마트 세종점이 5일 개장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13년 12월 착공한 이마트 세종점은 연면적 3만 2000㎡의 부지에 지상 4층(지하1층은 기계실)으로 구성됐다.
지상 1∼2층은 영업·임대매장, 3층 일부와 4층·옥상은 주차장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이 매장은 행복청 건축심의 과정에서 기존의 획일적인 창고형태와 달리 외장재를 고급화하고, 폐쇄형 입면을 대형 비내력 칸막이벽(커튼월) 설치로 외부디자인을 개선했다.
또한 옥외주차장을 공원화하는 등 다른 지역 매장에서 견학을 올 정도로 특화된 대형유통시설물로 평가받고 있다.
매장 위치는 대전방면에서 금강 제1교(학나래교)를 지나 공주와 조치원 방면으로 갈라지는 주요간선도로 인근에 있다.
이곳은 교통이 편리해 첫마을과 행복도시 2생활권 주민들의 주거생활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행복도시에는 지난해 개점한 ‘홈플러스 세종점’에 이어 두 번째 대형유통시설이 들어섬에 따라 이전 공무원과 입주민의 편의가 한층 증진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이 마무리되고, 공동주택 입주가 증가하면서 올해 생활편의시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오는 8월경 행복도시 1-3생활권 C3-1구역에 농협마트와 CGV영화관이 개장하고, 내년 상반기 3-1생활권에 대형유통시설인 코스트코가 문을 열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1-5생활권에 주유소가 개장했으며, 이달 중으로 2-2생활권에는 행복도시 두 번째 주유소가 개장을 앞두고 있다.
액화가스충전소 등 주유소 4곳도 올해 순차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홍순민 행복청 도시성장촉진과장은 “올 하반기에 백화점 부지공급을 추진하는 등 행복도시 입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