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홍성군 은하면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홍성 구제역은 국내 최대 축산단지여서 더 심각하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6일 오후 충남 홍성군 은하면의 한 돼지농가에서 돼지 10여 마리가 발굽이 빠지고 걷지 못한다는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왔다.
방역 당국은 홍성 구제역 의심신고에 따라 간이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반응이 나와 정밀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아울러 홍성 구제역 발생 농가에서 3km 이내 농가의 가축에 대해 이동을 통제하고 나섰다. 또한 홍성 구제역 발생 농가의 돼지 200여 마리는 살처분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홍성 구제역 발생 농가에서 3km 이내에는 홍성과 보령 69개 농가가 돼지 14만2000여 마리를 키우고 있어 구제역이 확산될 우려가 크다.
홍성은 228개 돼지농가에서 돼지 47만 마리를 키우고 있고, 2500여 한우농가에서 한우 5만7000여 마리를 키우고 있는 국내 최대 축산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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