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선KTX 사태, 대전시-광주시 손잡나?
상태바
호남선KTX 사태, 대전시-광주시 손잡나?
  • 황대혁 기자
  • 승인 2015.02.17 21: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권선택 대전시장 윤장현 광주시장 만나 서대전-호남 연결 필요성 확인
 

 - 서대전-익산 직선화 등 양 지역 발전 교류 협력 약속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호남선KTX 사태가 권선택 대전시장의 광주 방문을  계기로 새 돌파구를 찾기에 나서 주목되고 있다.
 
권선택 시장은 17일 오전 광주시청을 방문, 윤장현 광주시장과 만난 자리에서 대전과 호남의 상생발전을 위해 이번 호남선KTX 사태의 합리적 해결이 반드시 필요함을 설명하고 협력을 약속받았다.
 
권 시장은 이날 만남을 통해 기존 호남선 서대전역-익산역 구간 직선화, 수서발 KTX 적극 활용 등 이번 호남선KTX 사태 해결을 위한 구체적 해결방안을 도출시키며 윤 시장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특히, 권 시장은 “정부의 호남선KTX 운행계획에 따라 대전과 호남의 연계가 끊어진 것은 양 지역의 발전과 교류를 위해 반드시 보완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윤 시장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윤 시장은 “당장 앞에 보이는 이해 때문에 지역 간 갈등이 비화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호남선KTX 본선의 기능을 약화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서대전과 호남권의 KTX 연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대한 구체적 방안으로 양 시장은 서대전역-익산역 구간의 선로를 직선화하는 내용과 수서발 KTX의 서대전역 경유를 증편하는 방안을 달성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양 시장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대전과 호남이 교통문제 외에도 그동안 유지해왔던 우호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것을 다짐했다.

이날 회담에 대해 권 시장은 “호남선KTX 본선의 기능을 살리면서 대전과   호남을 연결시키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광주시와 함께 찾았다”며 “이날 도출된 내용이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양 도시가 공동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또 권 시장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 도시가 상생협력을 이어가야 한다는 것에 공감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상호 교류를 약속한 것도 큰 성과”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김명수 칼럼] 노란 봉투법은 법치의 진전이며, 상식의 회복이다
  • 정부는 고금리로 신음하는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그리고 서민의 고통을 외면해서는 안된다
  • [김명수 칼럼] 노비 근성, 21세기 대한민국을 좀먹는 그림자의 뒤안길
  • [김명수 칼럼] AI 이전과 AI 이후, 대한민국의 선택은?
  • 노동정책, 이념이나 감정이 아닌 현실과 전문성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 “AI는 생존의 조건”…미래를 이끄는 리더십 ‘KLA 심포지엄’ 성료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1962 법조타운B 502호 (Tel : 044-865-0255, Fax : 044-865-0257 )
    • 서울취재본부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2877-12,2층 전원말안길2 (Tel : 010-2497-2923)
    • 경기취재본부 :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 덕은리버워크 B동 1213호 (Tel : 070-7554-1180)
    •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로 150번길 63 201호 (Tel : 042-224-5005, Fax : 042-224-1199)
    • 법인명 : (유)에스제이비세종티브이
    • 제호 : 세종TV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2
    • 등록일 : 2012-05-03
    • 발행일 : 2012-05-03
    • 회장 : 지희홍
    • 사장 : 배영래
    • 발행·편집인 : 황대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대혁
    • Copyright © 2025 세종TV.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e129@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