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성범죄 위험도 낮은 안전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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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성범죄 위험도 낮은 안전도시
  • 황대혁 기자
  • 승인 2015.03.25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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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도 213억 투입해 안전도시 ‘강화’  올해도 213억 투입해 안전도시 ‘강화’

대전 유성구가 성범죄로부터 가장 안전한 곳으로 나타났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최근(지난 23일) 발표한 ‘전국 성범죄 위험도 측정·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251곳의 시·군·구 중 유성구가 223위로 집계됐다.(순위가 낮을수록 안전도시)

특히 유성구는 전국 69곳의 자치구 가운데서는 가장 안전한 도시 1위로 기록됐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은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전국 251곳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성폭력 발생 범죄율과 인구밀도, 여성 구성비 등을 토대로 전국 성범죄 위험도 조사 실시했다.

성범죄 위험도는 전국 평균을 100으로 보고 숫자가 높을수록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의미한다.

유성구의 경우 온천로를 중심으로 주점 등 200여 곳의 심야업소가 밀집해 있어 성범죄 위험도가 높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안전한 도시로 평가됐다.

이 같은 결과는 그동안 유성구가 셉테드(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도입을 통해 추진해 온 각종 도시환경 조성 사업이 주요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구는 지난해 7월 셉테드 관련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해 관내 5곳의 공원에 무인경비시스템을 구축, 안전도시 구축에 만전을 기해왔다.

또 대전에서는 처음으로 셉테드를 접목한 CCTV를 지난해부터 17곳에 설치했으며, 올해 추가로 100여 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올해 213억원의 예산을 들여 보행환경개선과 어린이보호구역, 무인택배함 설치 등 어린이와 여성 등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을 적극 전개해 더욱 안전한 도시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도 성범죄는 구도심과 구시가지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셉테드 등 안전도시를 위한 노력들이 범죄 예방에 대안이라고 지적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이번 결과는 그동안 유성구가 추진해 온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 만들기 핵심 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며, “범죄 예방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힘쓸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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